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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법적 분쟁 발생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선거 전부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강민 예비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이하 선관위)의 선거 절차, 편향성 등을 이유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자 선관위는 26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임시 금지 명령(TRO) 및 예비 금지 명령 발부, 현 선관위의 자격 박탈, 후보 등록 마감일 연기, 선관위 해체 및 새 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한 상태다.   다음은 선관위가 26일 중앙일보에 보내온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이다.     ▶선거 절차의 정당성: 선관위는 지난 1월 20일 한인회 상임이사회 승인을 받아 공식 구성됐으며 한인회 정관 제34조에 근거해 선거 일정을 공정하게 설정했다. 모든 절차는 정관이 정한 일정(선거일 45일 전부터 활동 시작)을 따랐다.   ▶후보 자격 논란: 허재은 예비후보가 한인회 임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 하지만 정관 제37조에 따르면 후보 등록일(2025년 2월 28일) 이후 직무 정지가 요구될 뿐, 후보자 등록 전 사퇴 의무는 없다.   ▶위원장의 편향성 주장: 장기남 선관위원장이 특정 후보(정강민)를 “나이가 많아 회장직을 맡기에 부적절 하고 차기 회장은 50~60대여야 한다”고 발언했고 상대 후보(허재은)와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사실이 아니다. 장 위원장은 단순히 "젊은 후보들이 많이 출마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선관위의 권한 범위: 선거 일정 및 절차는 한인회 정관에 따라 정해진 사항이며, 선관위가 임의로 변경할 권한이 없다.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일정은 정관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서약서 문제: 원고 측은 서약서의 "Oath(맹세)"라는 표현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나, 정확한 의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모든 결정(선거 결과 포함)을 따르겠다는 서약(Pledge)"이다. 선관위는 서약서 내용을 두 차례 조정하며 협의해왔으나, 최종 협의(2월 26일 예정) 하루 전 원고 측이 소송을 제기해 문제를 확대했다.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치를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한다. 또한 서약서는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부터 사용된 문서이며 원고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정강민 예비후보측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절차

2025-02-26

미주총연 회장 선거 일정 돌입

 지난 10년간 미주 전역의 한인회 연합 단체를 표방하며 별도로 활동해오던 미주한인회장협회(약칭 미한협)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약칭 미주총연)가 통합을 위한 선거 절차에 들어간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영석)는 지난 22일 제29대 총회장 선거 일정을 공지하고 입후보자 모집을 알렸다.   미주총연 선관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LA한인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 5년 이상미주총연 정회원으로 봉사한 자는 회장직에 입후보할 수 있으며 당일 관련 서류와 등록금 5만 달러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회장 입후보자들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버지니아주에 있는 힐튼호텔 페어팩스에서 진행하는 임시총회 및 총회장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미주총연 선관위는 투표권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유권자 자격을 개방했다. 선관위는 임시총회 당일 정오까지 정회원으로 등록하고 연회비(200달러)를 내면 기존 미주총연회원들뿐만 아니라 미한협 회원들도 투표권을 가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영석 미주총연 선관위원장은 “회장에 출마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며 “회장 선출에 필요한 투표권 역시 임시총회가 열리는 날까지 정회원으로 등록하고 회비를 납부하는 이들에게 모두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하나가 되기 위한 절차”라며 “회칙에 따라 선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 모두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한협은 지난달미주총연과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하루 만에 미주총연이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미한협은 미주총연의 모든 권한을 이임 받은 이민휘 조정위원장의 친필 서명이 기재된 ‘대통합 합의서’를 공개하며 10여 년간의 갈등 끝에 두 단체가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주총연측은 미한협이 공개한 합의서에 ▶박균희 미주총연 전 회장의 서명이 없었고 ▶이민휘 위원장이 지난 12일 이미 서명 취소 및 무효 처리를 통보했다고 밝히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미한협 측이 일방적으로 합의서를 공개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주장했다.     장연화 기자회장 선거 총회장 선거 회장 입후보자들 선거 절차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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